[생일 답례품] 어린이집, 유치원 생일 구디백 준비~ 나이별 시기별로 뭐가 좋을지 추천해봐요.

2023. 6. 19. 12:51일상, 육아, 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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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우리집 막둥이, 셋째 아들 7살 생일예요. 매번 어린이집 가는 걸 싫어라 하는데 ㅜㅜ 오늘은 구디백 나눠줄 생각에 기분이 좋은지 일찍 일어나서 신나게 등원을 했답니다.
첫째랑 둘째 때는 다니던 유치원에서 절대절대 아무것도 준비 못하게 하고 유치원에서 다~ 준비해 주셔서 생각없이 지냈는데요. 셋째는 3세때 처음으로 간 가정어린이집 부터 지금 다니고 있는 7세까지 운영하는 민간 어린이집까지 모두 친구 생일이면 작은 간식이나, 선물이 들어있는 구디백을 받아오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셋째는 3세 때부터 올해 7세까지 매년 생일이면 비싸지 않고, 받는 아이도 엄마도 기분 좋을만한 적절한 답례품을 준비해서 보냈답니다.
어떤 걸 보낼지 좀 고민하고 준비해서 보냈더니 매번 반응이 좋았답니다. 오늘도 인원수 맞춰서 챙겨 보내고, 어린이집 차량 같이 타고 다녀서 친해진 다른 반 친구는, 아침에 미리 줬더니 아이도 친구 엄마도 좋아해줘서 만족스러웠답니다.

여태까지 제가 어린이집에 보내서 반응이 좋았던 생일 답례품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7세 답례품 각인연필 + 스트로우 젤리


이번에 보낸 답례품은 각인연필이예요. 7세는 내년이면 초등학교 입학을 하기 때문에 어린이집에서도 글씨쓰기나 숫자공부 등을 하고, 2학기가 되면 알림장 쓰기랑 받아쓰기 등도 배운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이제 연필을 많이 쓰게 되는 시기라 연필과 친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준비해 보았답니다.


그냥 연필만 주면 심심하니 이름을 새긴 연필을 주문했는데요. 1학기 상담시 선생님께 친구들 인원수와 이름을 알려달라고 했더니 전부 다 알려주셔서 이름 틀리지 않게 일일이 체크해서 크게 이름 스티커를 덧붙여 챙겨보았어요. 등원 때 보았던 엄마들이 아주 마음에 들어하더라구요.ㅎㅎ 준비한 보람이 있어 뿌듯했어요.
아이들은 연필만 주면 섭섭할 수도 있으니 애들이 좋아하는 스트로우 젤리도 같이 챙겨 넣어줬어요.


다이소에서 사온 천원에 25든 선물봉투에 연필과 스트로우젤리를 넣고, 뒷편은 이름 스티커로 잘 봉해주었어요. 그리고 앞쪽에 생일스티커처럼 편집한 아이사진과 막둥이가 직접 쓴 글씨를 찍어서 프린트해 붙여주었더니 큰돈 들이지 않고, 괜찮은 구디백을 완성할 수 있었어요.

6세 답례품 포켓몬 썸머 패치 + 쿨링 하이드로겔 밴드 + 스트로우 젤리


아이들이 포켓몬을 너무 좋아하죠~ 이건 남자아이든 여자아이든 상관없이 모두 좋아하는것 같더라구요. 작년에는 옷에 붙이믄 포켓몬 모기기피 썸머 패치랑 모기 물럈을 때 붙이는 쿨링 하이드로겔 밴드를 스트로젤리랑 같이 보냈어요. 점착 비닐에 담아서 생일 스티커를 딱 붙여 마무리 했답니다.
저희집 막둥이는 생일이 6월이다보니 이제 모기같은 해충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는 시기거든요. 저도 요때쯤이면 일본 호빵맨 밴드 같은 패치들을 사곤 했는데요. 호빵맨 밴드는 가격대가 있어서, 포켓몬 패치로 선택했어요.인터넷을 뒤져 대량구매하면 저렴한 곳이 있어 잔뜩 구매했었답니다.


그때 좀 많이 구매해 놓아서 아직 한봉지씩 남아서 쓰고있어요. 예쁜 스티커들이라 아이도 좋아하고, 향도 좋아서 쓰기가 좋더라구요.

5세 답례품 뽀로로 가드 목걸이형 + 마스크


2년전인 2021년은 한참 코로나 바이러스가 성행할 때라 마스크 선물을 했었어요. 그리고 모기 기피제도 같이 넣었는데요. 역시 점착 비닐에 넣고 주문제작한 생일 스티커로 마무리 했어요.


아직 어린 5세 친구들이라서 목걸이형으로 준비했답니다. 시계형을 차고 있다가 잃어버릴거 같고, 요때는 아직 뭣도 몰라서 스티커형으로 하면 떼어버리거나 입에 넣을까 걱정이 되어서 분실 위험이 적은 목걸이 형으로 했어요. 그리고 아직까지는 뽀로로가 먹히는 나이였기 때문에 뽀로로 캐릭터로 선택했어요. 유아에서 벗어났다고 캐릭터를 타요나 폴리로 넘어가자니 가격대가 좀 더 올라갔던거 같아요. ㅎㅎㅎ

4세 답례품 유아용 마스크 (+선생님께 레모나 병)


4세 때는 가정어린이집을 다니던 때인데요. 완전 코로나가 막 들어오고 첫 생일이었는데 마스크가 엄청 귀하던 시기였답니다. 줄 서서 사고 하던 시절이예요. 이 때는 마스크도 가격대가 조금 있던 시기이다 보니 마스크만 챙겨서 보냈는데요. 대신 같은반 친구만 돌린 것이 아니고 어린이집 친구들 모두에게 나누었답니다. 가정어린이집에 다니던 시기라 인원이 적어서 가능했지요. 선생님들껜 레모나 병을 하나씩 드렸어요.
요 때 마스크 돌리고 선생님들이랑 같은 반 엄마들에게 고맙다는 얘길 다 들었었던 기억이 있네요.


3세 답례품 무지개 떡


3세때에는 무지개 떡을 돌렸어요. 요 때는 애기가 어려서 그런지 다들 백설기나 꿀설기를 돌리더라구요. 저는 백설기와 맛은 비슷하지만 알록달록 색감이 예쁜 무지개 떡을 동네에서 맛있다고 하는 떡집에서 주문했어요. 어린이집에 보냈더니 친구들이랑 선생님 간식으로도 먹고, 마칠 때 한개씩 챙겨서도 가고 그랬답니다.

여기까지 각각 나이랑 시기에 맞게 챙겨보냈던 생일 답례품겸 구디백이었는데요. 저도 항상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준비해서 보냈더니 저도 만족 친구들도 좋아했던 것 같아요.
얄굿은 장난감이나 사탕, 젤리보다는 반응이 좋았던 답례품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이걸 더 좋아라했을지도 모르지만요.^^

여기까지의 제 글이 어린이집, 유치원 생일 답례품 준비하시는데 조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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