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없이 맛있는 클레이 쿠키 만들기] 겨울방학 아이와 집에서 할만한 요리 놀이

2022. 12. 28. 09:59일상, 육아, 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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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들은 오늘부터 방학 입니다.
며칠전 지나가다가 운동 학원 현수막을 하나 봤는데 글귀가 너무 가슴에 와 닿더라구요.

방학인데 도대체 이제 뭘 해야 하나~ 하고 생각도 들고 추운데 어디 나가기는 귀찮고 말이지요.

저 같은 생각을 혼자만 하는 건 아닐 것 같아서 방학동안 집에서 아이와 시간 보낼 수 있을 만한 놀이를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바로 클레이 쿠키 만들기 입니다.


가지고 노는 그냥 클레이 지점토가 아니라 먹을 수 있는 쿠키를 만드는 거예요. 쿠키 만드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요새는 냉동 생지로 반죽이 다 되어 나오기 때문에 정말로 클레이 놀이 하듯 쪼물쪼물 만져서 작품을 만들어 구우면 된답니다.
그리고 제목에서도 보셨다시피 오븐이 없어도 후라이팬으로 구울 수 있으니 걱정 안하시고 진행하셔도 되세요. 저도 집에서 쓰던 작은 오븐이 오래되서 처분했거든요. 오븐이 없어서 후라이팬으로 구웠어요. 직접 해 보았으니 아이와 부담없이 시작해 보세요.


저는 쿠팡에서 나온 제품을 이용해 봤는데요. 5천원대에 구매해서 저렴하니 더 좋았어요. 풀무원이나 다른 브랜드들에서도 다양한 클레이 쿠키 세트를 팔고 있으니 원하시는 제품으로 구매 하셔서 쓰시면 될 것 같아요.

 

만드는 방법

 

1. 만들기 전 실온에 1시간 정도 꺼내두거나, 봉지에서 꺼내 전자레인지로 10초 정도 돌려서 반죽을 녹여줘야 해요. 저는 실온에 한시간 정도 꺼내 두었는데, 꽁꽁 얼어서 딱딱하던 반죽이 살짝 말랑해 지기 시작하면 하시면 될 것 같아요.

2. 반죽을 만지기 전에 꼭 깨끗하게 손을 씻어주세요. 당연한 소리겠지만 요리를 하기전에는 청결이 중요하겠지요. 요리 놀이 하려면 손 씻어야 된다고 했더니 손 씻는것도 즐겁게 하는 막둥이였어요.

3. 쟁반이나 유산지나 종이호일을 깔고 생지를 꺼내어 놓고, 반죽이 속까지 부드러워지게 쪼물딱 쪼물딱 해주세요.



4. 부드러워진 반죽으로 아이와 함께 마음대로 쿠키 모양을 만들어 보세요. 오븐이나 후라이팬에 올릴 크기의 종이호일 위에서 만들고 종이호일 채로 바로 구우면, 쉽게 만들어 놓은 쿠키모양을 유지하고 구울 수 있어요. 종이호일로 옮기다가 아이가 예쁘게 만들어 놓은게 흐트러 지면 속상하잖아요.^^



5. 모양을 다 만들었다면 이제 구워 주시면 됩니다.
오븐 이용시 : 160~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10~15분
에어후라이어 이용시 : 160~180도 10~15분
후라이팬 이용시 : 약한불에서 10~15분


📌어느 도구를 사용하든 쿠키를 구울 때 참고 하실 점은 손으로 만드는 쿠키이다 보니 두께가 일정하지 않아서 시간은 가감하셔야 해요. 쿠키반죽이 두꺼우면 시간을 좀더 하시고. 얇으면 탈 수 있으니 시간을 줄이셔야 합니다.

저는 아까도 말했다시피 후라이팬에 뚜껑을 덮고 구워 봤어요. 손으로 빚은 쿠키들도 구워보고 쿠키틀로 찍은 것도 구워 봤는데 . 아이가 손으로 만든 쿠키는 1cm 이상 두꺼운 것도 있어서 약불에 30분 정도 구운것 같아요.

📌익은 정도를 확인하는 방법은, 처음에 만들놨을 때는 반질반질 유광인데, 다 익으면 전체적으로 무광이 되면서 살짝 노릇해져요. 그 때 불을 끄시면 됩니다.

왼쪽은 굽기전 오른쪽은 구운 후 사진이예요. 차이가 보이시나요? 반질반질 유광이 무광이 된걸 아시겠지요? 저정도 색깔로 변하면 다 익은 거랍니다. 바로 드시면 더 맛있고, 포장해서 누군가 줄거라면 채반위에 올려놓고 위 아래로 어느정도 식으면 포장 비닐에 담으시면 됩니다.

저희는 막둥이가 친구 줄거라고 해서 조금 담아봤네요.

포장까지 하고나니, 아이랑 재밌게 시간 보낸것 같아 기분 좋게 요리 시간 마무리 했어요.
어렵지 않으니 여러분도 아이들과 즐거운 놀이 하시면서 남은 방학 알차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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