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아트] 제주여행 기념, 귀여운 페디큐어 했어용~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이제 샌들의 계절이 다가왔죠? 집 앞에 나갈 때에는 슬리퍼를 신고 나가도 될 정도로 말이죠~~
그런데 여름이 되어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을 때 발톱이 엉망진창이면 조금 부끄러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저는 조심성이 없어서 그런지 발가락을 잘 찧어서 발톱이 깨져 있거나 금 가 있거나 하는 경우도 있고, 작년에 패디 한 게 떨어지면서 발톱 표면이 엉망이 되어 빨리 빨리 자르면서 기르는 중인데  발톱이 천천히 자라는지 아직도 끄트머리는 이상해서 말이죠~

이제 쪼리나 슬리퍼로 발도 드러내야 할테고, 제주여행도 가기로 한 김에 네일 관리 받으면서 같이 페디아트도 했답니다.

바로 요 디자인이예요. 제주도로 가는 김에 제주제주 스러운 페디를 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제주 하면 떠오르는 귤과 요새 제주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는 샤스타데이지를 아트에 넣어달라고 했답니다.

컬러는 오렌지와 옐로우 컬러로 해서 봄, 여름 모두 어울리는 상큼한 페디아트가 완성되었어요.

<네일 하이파이브>에 ‘하쿠’선생님이 해주셨는데요. 꼼꼼하게 신경써서 해주신데다, 그 작은 귤그림에도 하얀 점까지 디테일 빠지지 않고 완성시켜주셨어요. 다하고 나서 저도 마음에 쏙! 들었지만, 루피 원장님이랑 하쿠쌤 모두 이뿌다고 해주셔서 넘나 좋았어요.

이번 제주 여행에서 첫날은 운동화를 신고 다녔지만, 협재해수욕장 근처 루프탑 카페 해먹에 드러누워서 양말까지 벗고 기념 사진 남겼었네요. (여기 카페는 신발벗고 해먹에서 누워 쉴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다른 사람에게 민폐끼치지 않고 발을 올려 놓았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넘나 만족스런 디자인인데요. 귀여운 페디 아트 찾으시는 분에게 참고가 되는 디자인이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