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내부 식당, 카페 시간 떼울 수 있는 곳 뭐가 있을까? (+약국, 올리브영, 택배, 짐보관소 위치)

기차탈 일이 있어서 부산역에 갔어요.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40~50분 정도 기다려야 했네요. 그래서 부산역 내부 여기저기 돌아다녀 봤는데, 저처럼 시간 떼울 곳 찾으시는 분께 도움이 되고자 포스팅 해봅니다.

가운데 입구인 3번 출입구로 들어왔을 때를 기준으로설명드릴게요.

먼저 카페는…

먼저 1층에 있는 카페는요. 비엔씨, 파리바게트, 탐앤탐스가 있어요. 3번 출입구 쪽에 B&C dounut 카페가 있구요. 조금 더 들어와서 에스컬레이터 근처에 바로 빠리바게트가 있어요. 그리고 파리바게뜨를 지나서 오른쪽으로 좀 더 오시면 TOM N TOMS가 있답니다.
비앤씨의 경우 부산역 내에 여러군데 있었는데 좌석이 있는 곳은 3번 출입구 쪽 뿐이었어요.

부산역 2층에서 시간을 보내신다면 중앙 광장 같은 곳에 벤치가 많이 있긴하지만 거의 다 사람들이 앉아 있어서, 앉을 만한 곳이 없더라구요. 특히 여러명이서 오신다면 각자 떨어져서 앉아있어야 할 것 같아요.
대신 2층에는 카페들이 많이 있는데요. 3번 출입구쪽 에스켈레이터 타고 올라오자마지 백미당 아이스크림이 있구요. 할리스커피(HALLYS COFFEE), 크리스피도넛, 부산 떡공방형제, 카페 파스쿠치(caffe pascucci), 스토리 오브 라망(story of l’amant)이라는 카페들에 좌석이 있으니 커피 한잔 하시면서 편히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출발전 부산역 돌아봤을 때 다 안 돌아 봤었는지 저녁에 돌아 오는 길에 2층 돌아보니 카페 드 크래프트(cafe de craft)랑 코레일 라운지 부산(korail lounge busan)이라는 카페도 있더라구요. 빠뜨린 부분이 있어 추가해 봅니다.

그리고 식당은…

1층에 있는 식당들은 주로 3번 출입구 쪽에서 파리바게트 방향인 오른쪽으로 가시면 낙지볶음전문점인 개미집, 가마솥밥을 먹을 수 있는 채선당, 그리고, 간사이우동, 스시보노, 양산 국밥이 있어요.
출입구에서 왼쪽으로 쭉~ 가시면 김밥천국도 있으니, 분식을 드시고 싶으신 분은 여기로 가셔도 되겠습니다.

2층에 있는 식당은 부산역으로 들어오실 때 중앙 출입구에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오셔서 왼쪽으로 쭉~ 가면 몇개 있는데요. 제가 부산역에서 출발할 때는 이쪽을 둘러보지 않아서 발견 못했다가 돌아와서 찾게 되었어요.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지라 문이 닫혀 있던 써브웨이(subway)랑 돈까스 가게인 나베야, 제가 둘러보던 밤 9시반에도 영업을 하고 있었던 분식집 남천할매떡볶이가 있었어요.

좌석은 없는 곳이지만 곳곳에 스토리웨이(storyway)라는 편의점도 있고(GS25나 CU같은 편의점은 없어요), 어묵가게들이랑 휘황찬란해서 애들 눈을 사로잡을 사탕가게 위니비니(Weeny Beeny)도 있었어요. 2층 중앙광장 오른쪽으로 올리브영도 있으니 혹시나 여성분들 빠뜨리신거 있으면 사기 좋을 것 같아요. 구경하면서 시간 보내도 좋겠죠?^^

약국은…

2층 중앙광장 왼쪽으로 새부산약국이 있어요. 급하게 약 필요하신 분 계실 수도 있는데 2층에서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KTX택배 및 짐보관소는…

부산역에 짐 보관을 하실거라면 1층에 물품보관함이 있어요. 아니면 짐캐리라는 곳이 있던데, 일정 요금을 내면 짐만 호텔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하나보더라구요. 부산역 둘러보면서 이런게 있는지 처음 알았네요.
KTX특송 택배 보내시려고 부산역을 방문하시는 분도 있으실텐데, 3번출입구 기준으로 들어오셔서 왼쪽으로 쭉~ 가면 KTX특송 접수 하는곳이 있어요. 여길 방문하시면 되겠네요.

오랜만에 부산역 방문해서 여기 저기 둘러 봤는데요. 넓어서 그런지 둘러 보기만 했는데도 시간이 잘 가네요. 싹~ 둘러보고 나니 기차시간 10분전이라 기차타러 프랫폼으로 내려 갔답니다.

부산역 내부에 뭐가 있는지 알아보고 싶으셨던 분께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었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