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버섯 볶음] 꼬들꼬들한 식감에 달콤짭짤한 맛이 일품인 밑반찬 요리

2023. 2. 15. 11:53일상, 육아, 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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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요리를 시켜 먹으면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게 목이버섯이지요. 꼬들꼬들한 식감이 재밌어서 저는 참 좋아하는데 많이 들어있지 않아서 아쉽더라구요. 혼자 먹는 것들도 아니구요~^^

이번에 생목이버섯을 사다가 간단하게 볶아 먹었는데 맛이 괜찮더라구요. 추천 드릴 겸 포스팅해 봅니다.

목이버섯 볶음 재료

목이버섯 320g 기준 (목이버섯은 생 목이버섯이나 말린 목이버섯 모두 상관없어요. 그람 기준은 생 목이버섯 기준입니다.)
식용유 넉넉히
간장 2 아빠 숫갈
올리고당 1 아빠 숫갈
굴소스 2 아빠 숫갈
다진 마늘 1 아빠 숫갈
다진 파, 파 한대 분량

목이버섯만 빼면 왠만해선 집에 다 있는 재료이지요?

목이버섯 볶음 만드는 법

1. 먼저 목이버섯을 준비해 주세요.

말린 목이버섯을 사용하시는 분은 먼저 물에 불려서 건져 주시고요, 생 목이버섯을 쓰시는 분은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주세요.

저는 생 목이버섯을 준비해서 흐르는 물에 골고루 씻어주었어요.

한번 씻어준 목이버섯, 또는 물에 불려놓은 목이버섯을 채에 받쳐 물기를 살짝 빼고, 버섯의 아랫부분에 있는 꼭지? 뿌리? 같은 부분을 잘라 내 주세요.

* 막간 설명으로 목이버섯이 왜 이름이 ‘목이’인지 아시나요?
‘목이’라는 이름은 나무 목, 귀 이 라는 한자를 써서 나무의 귀처럼 생겼다고 해서 목이(木耳)버섯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버섯 손질하다가 보니 정말로 귀처럼 생겼더라구요.

2. 대파를 다져서 파기름을 내주세요.

저는 대파 한대를 다 다져 넣었는데요. 기호에 따라 적당히 가감하셔도 되세요.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다진 파를 넣어서 파기름을 내 주세요. 파가 좀 익었다 싶을 때까지 파를 볶아주시면 됩니다. 이때 불은 중약불로 맞춰서 해주세요.

3. 손질한 목이 버섯을 넣어 볶아 주세요.

볶고 있던 파기름에 손질한 목이버섯을 모두 넣고, 익을 때까지 볶아주시면됩니다.
재료를 추가로 넣었기 대문에 팬의 열기가 식을 수 있으니 처음에는 살짝 쎈불로 올려서 볶다가 다시 중약불로 내려서 볶아주세요. (쎈불로 계속 볶으시면 ‘팍 팍’ 하면서 목이 버섯이 튀는 소리가 나요)

4. 준비한 양념들을 모두 넣고 더 볶아 주세요.

목이버섯 320그람 기준으로 다진마늘 1스푼, 간장 2스푼, 굴소스 2스푼, 올리고당 1스푼 넣었습니다.
준비하신 목이버섯의 양이 적으시면 그만큼 양념도 적게 넣으시면 된답니다. 더 많이 준비하셨으면 양을 늘리시면 되시구요.

목이버섯의 양에 따라 양념 양을 조절하세요.

제 입맛에 맞춘 간인데 짭짤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은 간을 간장이나 굴소스를 조금 더 넣으시고, 간간하게 드시고 싶은 분은 소스를 줄이셔도 됩니다.

소스를 모두 넣었으면 또 양념이 잘 배이도록 좀 더 볶아 주세요. 전체적으로 다 익었다 싶을 때 하나 먹어보고 양념을 조절 하시거나 본인이 원하는 익힘 정도를 맞추시면 됩니다.

5. 다 볶은 목이버섯을 그릇에 담아 주세요.

밥 반찬으로 쓰려고 일부 접시에 담고 남은 것은 밑반찬 하려고 글라스락에 담아 뒀다가 어느정도 식은 뒤에 냉장고에 넣어 두었어요.

많이 짜지 않아서 그냥 집어먹어도 맛있는 목이버섯 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안주로 먹어도 손색없을 맛이었어요. ㅎㅎㅎ

오늘은 무슨 반찬 해먹나 고민되실 때 쉽게 휘리릭 볶아 먹을 수 있는 목이버섯볶음 한번 해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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