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무매듭 버클] 쉽게 풀리는 운동화 끈 대신 무매듭 고무 버클

매년 새 학년이 시작 되면 아이들 운동화를 새로 바꿔주곤하는데요. 곧 고등학교 올라가는 큰아이도 그렇고, 중학생인 둘째도 운동화 끈 묶는 걸 귀찮아해서 끈이 없는 운동화를 선호한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애들 아빠가 신발을 덜컥 주문해서 운동화 끈이 아주 긴 나이키 에어맥스를 신게 되었어여.

아무래도 아이들이 불편해 할 것 같아 혹시나 끈 대채 하는게 뭐가 있나 찾아보니 고무버클이 있더라구요. 컬러도 다양하고, 조금 가격대가 있는것도 있고, 저렴한 것도 있길래 일단 어떤지 한번 써보자 싶어서 저렴이로 주문해 보았어요. 저는 아이들 운동화가 검정이라 까만 버클로 주문했어요.

배송이 빨리와서 일단 시착으로 운동화 윗부분만 걸어 놓고 애한테 신고 걸어보라고 했어요.
지금 신고 다니는 신발보다 한사이즈 큰건데도 잘 안벗겨진다고 괜찮다고 하네요.

구입한 사이트에서 버클 사용법 가져와 봤어요.

고무운동화 끈 착용법은 간단해서 어렵진 않더라구요. 그런데 고무버클이 잘 늘어나긴해도 매듭으로 걸기엔 짱짱해서 해서 두켤레나 좁은 구멍에 끼워서 전체 장착하려니 손가락이 좀 아팠어요. 그래도 끝까지 완성~

고무줄 다끼우고 애들 신겨봤더니 맨 위 버클이 채워진 상태에서는 신발 신기가 어렵다고하네요. 아직 새 운동화라 뻑뻑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맨 위 버틀은 당부간 열어 놓고 양쪽 구멍에 걸기만 한 채로 신기로 했어요. 신발도 질이 나면 맨 위 버클을 다시 채우면 될 것 같아요.

위 사진에서 왼 쩍은 신발 끈, 오른쪽은 고무 버클 채운 모습이예요. 해보기 전에는 쫌 흉할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아서 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