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집에서 할만한 놀이] 얼음에 갇힌 장난감 구출하기, 혼자서도 잘 놀아요.

2023. 2. 5. 10:56일상, 육아, 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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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나 방학이 되면 어린아이들과 집에서 할게 없어 TV만 보여주게 되거나, 핸드폰을 쥐어주게 되지요~ 보통 잘 놀아주는 엄마아빠들도 많이 계시겠지만요^^
날씨가 춥거나 더워서 놀이터 갈 수도 없고 아이는 놀자하는데 저는 할 일이 있을 때 계속 텔레비젼 리모컨을 쥐어주게 되더라구요~ 못난 엄마입니다. ㅠㅠ

어제는 아이가 텔레비젼으로 키즈 유투브를 봤는데, 유라야 놀자라는 채널에서 나온 것 보고 하고 싶다고 해서 똑같이는 아니지만 한번 따라해 봤어요.

<유라야 놀자에서는 니트릴 장갑에 물과 장난감 식용색소, 반짝이 가루를 넣고, 물풍선처럼 묶어 꽁꽁 얼렸다가 얼음속에 있는 장난감들을 스포이드로 뜨거운물 뿌려서 구출하더라구요.>

준비물

물에 넣어도 되는 작은 장난감
니트릴 장갑 또는 냉동실에 넣어도 되는 그릇이나 통
(장난감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
스포이드, 따뜻한 물
얼음을 넣어 놀이를 해도 될만한 큰 그릇이나 쟁반
식용색소, 반짝이가루, 물감 등은 아이가 좋아한다면 하셔도 되지만 뒷처리 때문에 안하시는게 편해요.^^

* 저는 저희집 냉장고는 빈 곳이 많이 없어서 큰 니트릴 장갑은 못하고 얼릴 수 있는 작은 통과 피규어들을 이용했답니다. 색소와 빈짝이 가루도 뺏구요.


<먼저, 냉동 가능한 통에 준비한 장난감을 넣고, 생수를 부어 얼려주세요.>

저는 집에 잘 쓰지 않는 폴라포 만들기용 통이랑 얼음통들을 이용해서 어제 미리 얼음을 만들어 뒀어요. 아이가 만질거라 정수기 물을 이용해 얼렸어요.


<아이가 너무 뜨거워 하지 않을 만한 따뜻한 물을 준비해 주시고 스포이드 사용법을 알려주시면 이제는 혼자서 장난감 구출하면서 혼자 잘 놀거예요>

스포이드 사용법이 익숙해지고 나니 오히려 혼자하려고 하더라구요.
얼음을 여러개 미리 만들어두면 꺼내주기만 해도 제법 혼자 오래 놀아요. 물만 이용한 놀이라 다 놀고 나서 치우기도 어렵지 않구요.

얼음이 크면 클 수록 한개로 오래 노는 것 같았어요 ㅎㅎ

자기전에 미리 얼음을 같이 만들어두고 꽁꽁 얼려면 하룻밤 자야 한다고 했더니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나 이거 하자고 하루가 좀 일찍 시작하긴 했지만요 ㅎㅎㅎ

마지막 친구들까지 다 구출하고 놀이 마무리했네요~
다음엔 더 큰 통에다가 얼려줘봐야 되겠어요.
냉장고 정리해서 장갑에 해주면 더 재밌어 할 것 같아요 ㅎㅎ
아이 반응이 좋아서 또 해주고 싶네요.
여러분도 아이랑 할 만한 재밌는 놀이 찾으신다면 한번 해보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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