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트리 베리 에센스 선블럭] 새로운 썬크림 구입후기

봄햇살이 제법 따가워졌습니다.
이제는 썬크림을 까먹지 말고 발라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침에 새수하고 스킨로션만 바르다가 이제는 스킨로션 썬크림까지 추가해서 바르고 있어요.
그랬더니 쓰던 썬크림이 금방 동나버렸네요. 그래서 새로 선블럭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제품은 본트리 베리 에센스 선블럭인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제품도 2개나 들어 있어서 식구가 여럿인 우리집에서 쓰기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아이들이 백탁현상있거나 끈적거리는 걸 싫어해서 에센스타입에 백탁현상이 없다는 설명을 보고 선택하게 되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 쓰고 다니면서 햇볓에 타다보니 마스크 자국이 생긴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저희 둘째아이는 특히나 마스크 자국이 심해서 작년에 감기가 심해서 연속으로 병원가서 진료받는데 간호사분이 갈 때마다 웃더라구요.

원래도 사진 찍기 싫어하는 아이가 마스크 자국 생기니 더 찍는 걸 거부해서 자는데 몰래 볼만 살짝 찍어봤어요. 겨울이 지나면서 많이 연해지기는 했는데 아직까지도 마스크 형태가 남아 있어요.

끈적거리는걸 싫어해서 선크림은 죽어라 안바르더니 이렇게 되었드랬죠~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끈적거리지 않길 바라며 에센스타입이라는 요 제품을 사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오픈해서 살짝 짜보니 엣센스 타입이라기 보다는 왠지 백탁현상이 있을것만 같은 새하얀 크림이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싹싹 문질러 보니까 발림성이 좋더라구요. 보통 썬크림은 뻑뻑하니 잘 안발리기도 하는데 쓱쓱 잘 펴발라지고 흡수도 잘 되는 것 같았어요.

백탁현상은 아예없는것은 아니지만 요정도는 거의 티나지 않게 밝아지는 정도니까 괜찮을 것 같아요.

끈적거림이 문제인데~ 다 발랐을 때 살짝 광택이 생기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날 때까지는 끈적거렸어요. 심하게 그렇지는 않지만, 아이한테 한번 발라줘보고 계속 바르려고 할 지는 미지수네요. 아직 발라주기 전이라서… 요런거는 발라주지 않으면 절대 스스로 바르지는 않아서 말이죠~ 남자애라서 그럴까요?

앞으로 썬블럭 잘 발라서 올해는 마스크 자국 안생기길 바래봅니다. 마스크에서 완전 해방되는 날이 오면 더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