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16. 18:31ㆍ맛집
2022년 10월 18일 화요일
기장 연화리에 해녀조씨할매집에서
전복죽 한그릇 하고,
커피한잔하려고 검색해보니 하녹이라는 카페를 발견했다.
최근에 한옥카페들이 많이 생겨서
한번씩 가보니 대부분 꽤 좋은듯 해서
한옥카페라는 것 만으로 기대를 하고 출발했다.
입구부터 으리으리~
대갓댁 대문 같은 문이라 기대감이 더 커졌다.
메인동에 들어가면
요렇게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데
떡, 곶감말이, 양갱, 오란다 같이 전통적인 디저트류도 준비되어 있어 한옥과 어울리면서도 이색적이었다.
차 종류도 주문전에 미리 향을 맡아보고 주문할 수 있게
계산대 옆에 단지에 들어 있었는데
뚜껑을 열어 뚜껑쪽 향을 맡으면된다.
개인적으론 '한여름 밤'이라는 차의 향이 좋았다.
이날 날씨가 좀 더워서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땡겨가지고, 직접 시켜보지는 않았다.
다음에 가면 차도 한번 시켜봐야지...^^
실외내에 자리들이 많이 있었는데
실내 자리는 의자, 소파도 있고,
평상으로 되어 있는곳도 있었다.
우리는 실외에 마당쪽 대청마루 같은 좌석에
신발벗고 올라가서 자리 잡았다.
햇빛은 땃땃하고
대청마루라 그늘도 있고
바로앞에 현대식 연못(?)에는
물고기들도 왔다갔다 하는것이
딱 양반댁에서 띵가띵가 노는 아씨가 된 기분이었다.^^
마당쪽에도 작은 건물이 있었는데
거기도 좌석이 있는데
거기 있는 사람들은 완전 프라이빗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우린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흑임자 바스크 케이크를 시켰는데,
얼음이 특이하게 한옥모양으로
데코까지 신경쓴 티가 났다.
케이크도 고소~~~하고, 쫜득~~~~하니 맛나고~
내가 앉은 자리에서 마당 내려다 본 풍경이다.
연못에 잘~ 보면 금붕어랑 큰 잉어?도 있다.^^
아가도 아장아장 마당, 연못 구경하고
어르신들도 오셔서 좋아하셨다~
어르신들 모시고 갈만한 곳 없다면 올만한 것 같다.(추천)
나도 엄마 모시고 다시한번 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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