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몬] 명지 새로운 타코야끼 맛집

2022. 11. 24. 22:33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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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에 부산타코라고 타코야끼 가게가 하나 있었다.
타꼬야끼를 좋아하는 신랑이 자주는 아니지만
한번씩 사먹기도 하고, 배달시켜 먹기도 했는데
어느 날 부턴가 부산타코 가게가 문을 열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타코야끼 가게를 검색했었는데
가격대비 배달비가 너무 비싸서
주문해 먹지 못하고 있었다.
타코야끼를 너무 많이 사기도 그렇고,
우리가 먹을 만큼 사자니 음식가격에 비해
배달비가 너무 비싸서 주문 하기가 망설여졌었다.

일주일에 한번, 금요일이면 오는 타코야끼 푸드트럭도 있는데 어째 그래 금요일에 그쪽 길로는 안 가지는 건지 ㅎㅎㅎ
푸드트럭 타코야끼도 잘 안사먹어졌다.

그러던 중에 우리 동네 맘까페 에서
타코야끼 가게가 가 오픈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후기들을 보니 맛있다는 말들이 많아서
댓글로 위치를 물어 봤더니
우리 집 가까운 곳에 그 가게가 있어서
한번 가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가까운 곳에 가게가 있는데도
아직 배달은 안 하는 곳이라
참 이상 하게도 나가면 한번 사먹어야지 하는데
건망증은 또 왜 이리 심한지 ㅜㅜ 나가면 그걸 까먹고
들어오면 거기 근처 가는 김에 샀어야지 하고 기억이 난다. ㅠㅠ

그런데 드디어 기억을 해내고 타코야끼를 사먹어 보았다


가게 이름은 타코몬이다.
명지 오션시티 극동스타클래스 아파트와 메인 상가거리 사이에 위치해 있다.

가격은 타코야끼 갯수별로 차이가 있고,
소스 선택은 3가지로 할 수 있는데
섞어서 주문도 가능하다.

우리는 점심을 먹고 주문하러 가게 되어서
타코야끼 12알에 오리지널이랑 매콤소스 반반으로 주문해봤다.
그런데 주문이 많은 건지 바로 구워 놓은 것이 없어서 굽고 있는 동안 조금 가다려야 했다.

타코야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만드는 것을 구경 해봤다.
부부 두분이서 운영하는 듯 했고,
바쁜 손놀림으로 타코야끼를 만들어 가고 있었다.

데굴데굴 굴러가면서 맛있게 익어가는 타코야끼를 보니
두근두근 기대감이 커졌다.

드디어 우리차례가 되어서 음식을 받아
빠르게 집으로 돌아왔다.

드디어 집에와서 상자를 오픈!
근데 잠깐 오는 사이에 나실나실하던 가쓰오부시 숨이 많이 죽어 버렸다.
그래도 타코야끼는 아직 뜨끈뜨끈~

시식해보니 오리지널 맛은 달콤짭짤~
매콤소스는 맵찔이인 우리에겐 좀 매운듯 했다.
후다닥 다 먹고나서 보니 상자에 소스가 가득 남아 있었다.
아마도 소스를 넘 많이 부어주신듯하다^^
다음엔 매콤소스 조절 쪼꼼만 해달라고 해야징 ㅎㅎ

그래도 오랜만에 먹는 타코야끼는
겉은 바삭 속은 부들부들하니 늠 맛남~~


타코몬

명지 오션시티 중심상가랑 극동 스타클래스 사이
토종순대국밥 옆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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