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아트] 작은 손톱, 명절엔 조신하고 차분한 컬러로 자석 네일

2023. 1. 14. 01:00패션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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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네일을 하고 있다가 곧 명절이라 시댁에 가야해서 조금은 눈치가 보여가지고^^ 시댁에서는 한마디도 안하시지만 지레 찔려서요. 차분하고 조신한 컬러로 네일을 바꾸려고 네일 샵에 갔어요.

막상 원톤에 차분한 컬러를 하려고 하니, 매번 알록달록 색칠하다가 다운된 컬러는 눈에 차지가 않더라구요.
게다가 하루 뒤에는 친정엄마 모시고 일본 온천 여행도 가기로 했는데 기냥 밋밋한 컬러로 바르기도 아쉽구요.

그래서 처음엔 핑크나 베이지, 피치, 코랄 컬러 시럽 네일을 고르다가 까무잡잡한 제 손에는 별로 어울리지 않아서 차분한 컬러지만 자석네일로 해보기로 했어요.

제가 다니는 ‘하이파이브 네일’의 자석 네일 컬러들이예요. 휘양찬란하고 예쁜 컬러들도 많지만 오늘 마음 먹은대로 차분한 컬러로 골라봅니다.

보이시는 컬러중에 7, 8, 9번 이랑, 12, 13, 14번 컬러를 추천해 주셨는데요 손톱에 다 올려 봐도 결정장애라 고르지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런데 조금 바른 네일에 자석을 대서 컬러가 오묘해 지니까 조금씩 결정할 수 있었어요. 하나씩 마음에 안드는 거 지우다가 8번 컬러와 12번 컬러가 남았습니다. 이중에서도 결국 하나로 좁히지 못하고 두가지 컬러를 섞어 바르기로 했어요.

베이스랑 컬러를 원콧 바르고 램프로 구운 다음, 컬러을 투콧째 바를 때 이렇게 자석을 왔다갔다 갖대대서 젤 속에 들어있는 철 성분이 움직이게 만들더라구요. 그런명서 오묘한 광이 나는 거였어요. 저는 무광 네일처럼 탑젤 바를 때 뭔가 다를 줄 알았는데 컬러 자체에 자석에 반응하는 금속 성분이 들어있대요.

완성된 손을 찍어보았어요.
손이 까무잡잡해서 승무원 네일 컬러같은 차분하고 깔끔한 네일 컬러는 잘 어울리지 않지만 자석네일으로 해 놓으니 펄이 들어간듯 반짝반짝 광이 나서 까무잡잡한 피부보다 손톱에 눈이 가서 좋은 것 같아요.


자석네일은 어느 방향에서 보느냐에 따라 색도 달라보여서 신기한 매력이 있는 듯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보면 훨씬 예쁜데 사진으로는 잘 안 담기는 점이 아쉽기는 하네요.

사진으로 잘 안담겨서 영상으로 찍어보았는데 화질이 쪼꼼 아쉽지만 참고해 보세요^^

그래도 많이 튀는 컬러를 안하려고 했던지라 조신한 컬러에 자석네일로 멋진 광을 줘서 마음에 들어요.
여러분도 뭔가 멋은 내고 싶지만, 튀지는 않아야 할 때 자석네일에서 컬러를 골라 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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