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22. 08:37ㆍ국내여행
지난번 제주 여행에서 들렀던 카페가 있는데요. 다른데서는 잘 볼 수 없는 인테리어로 그 집만의 독특함이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겉보기엔 일반 가정집처럼 보이는데 실내는 인테인드글라스와 함께 어우리진 인테리어가 곳곳이 모두 사진에 담고 싶어지는 곳이었답니다.
고토 커피바
제주 제주시 애월읍 구엄동3길 56 1층 고토커피바
영업시간 : 11:00~19:00
라스트오더 : 18:45
골목안쪽에 위치한 고토카피바는 애월에 위치한 유명한 다른 카페들과는 달리 조용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까페예요. 바닷가가 아니라서 오션뷰를 즐길 수 있지는 않지만 제주에선 언제라도 뷰가 좋은 카페는 가볼 수 있으니 멋진 뷰의 대형 까페 외에 차분한 분위기의 카페를 찾으신다면 바로 요! 고토 커피바를 한번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건물 밖에서는 내부의 분위기를 가늠할 수 없는데요. 안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멋진 스테인드 글라스와 함께 엔틱한 분위기를 볼 수 있어요. 입장하고 바로 있는 공간에는 바 형식의 테이블이 있고, 개조전 방이었던 곳으로 보이는 곳은 일반 테이블 좌석으로 되어있답니다.
메뉴와 가격은 사진 속의 메뉴판을 참고해주세요. 어디가도 있는 아메리카노가 5,500원으로 저렴하진 않지만 제주에서 왠만한 카페의 가격과는 비슷한 듯 싶었습니다. 제주의 물가는 비싸니까요. ㅜㅜ
저희는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드립커피를 주문했는데요. 영업시작 시간에 거의 맞춰서 도착되었는데 앞에서 가다리던 손님들과 다같이 입장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주문이 몰려서 커피 받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특히나 드립 커피 같은 경우는 시간이 좀 더 걸린다고 하시더라구요. 후루룩 커피만 마실 거라면 일반 커피 종류로 시키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저희는 여유롭게 앉았다 올 생각으로 가서 늦게 나와도 상관 없었어요.
인테리어에 힘을 준 까페라 커피맛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향도 좋고, 신맛이나 쓴맛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맛이었어요. 특히 드립커피의 향이 좋았어요.
저희가 자리 잡은 좌석은 제일 안쪽에 위치한 방이었는디요. 조금은 어두운 분위기의 메인공간과는 또 다르게 큰 창이 있어서 환하고, 문 사이로 스테인드글라스가 보이는 자리였어요. 방에는 물이 또 따러 준비되어 있어서 필요하시면 셀프로 이용할 수도 있었습니다.
코토 커피바는 향긋한 커피랑 같이 한참을 수다떨고, 마지막에 나올 때까지 사진을 찍게 만드는 곳이었어요. 문과 바닥까지도 디테일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분위기 있는 카페입니다.
제주에서 많고 많은 비슷한 카페 말고 새로운 곳을 찾으시면 <고토커피바> 추천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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