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돔 풀빌라 앤 글램핑] 거제도 뷰 좋은 독채 풀빌라 추천

올 여름 오랜만에 친구들과 여행했던 거제도에서 풀빌라에 숙박했는데요~ 거제 풀발라 찾으시는 분들게 또움이 될까해서 포스팅 해봅니다.
위치는 거제시 외간리에 있는 곳인데요. 정글돔이라고 불리는 거제 식물원 가까이 있어서 그런지 이름이 <정글돔 풀빌라 앤 글램핑> 이네요.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대로 거제식물원을 지나 외간 초등학교 지나서 쭉~ 오르막길을 한참 올라서 제일 위쪽으로 올라 오시면 펜션이 보입니다. 정글돔 아랫쪽에도 펜션들이 있어서 저희는 헷갈려 다른 펜션으로 길을 잘못 들어서 다른펜션 입구까지 들어갔다가 돌아나왔어요. 언덕의 제일 위에 있는 곳이 정글돔 풀빌라 랍니다.

거제 정글돔 풀빌라에는 총 다섯개의 동이 있는데요. 사이트에서 정확히 어느동이 어느 위치인지 소개되어 있지 않았어요. 그래서 예약하기 전에 사진보고 유추한다고 한참 고민했었는데, 제가 표시해 놓은 대로 바닷가쪽으로 전면 동이 2,3,4호 입니다. 저희는 그 중에서 103호에 입실했어요. 바다뷰를 원하시는 분들은 2,3,4호 중에서 골라 선택하세요. 특히 2호나 3호가 뷰가 더 좋은 것 같아요.

거제 정글돔은 방이 따로 없고, 원룸형식으로 되어 있는데요. 풀은 유리벽과 유리문으로 되어 있답니다. 통유리로 되어 있어 물놀이할 때 외부에서 보는 것이 싫으시면 블라인드를 내리셔도 되세요. 옆의 동과 낮은 담으로 가려져 있어서 신경 프라이빗한 느낌은 없거든요^^

펜션 외부는 요렇게 되어 있는데요.
한개 동마다 글램핑을 할 수 있게 텐트가 설치되어 있고, 내부에도 잘 꾸며져 있었어요. 그런데 저희 베개가 부족하게 주셔서 글램핑 동에 있는 것을 가져왔었는데 꿉꿉하고 냄새가 나서 쓰질 못했네요. 저희가 갔을 때만 그랬던 건지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화로도 있어서 저녁에 불멍하기 좋더라구요.

풀빌라 하면 수영장 크기가 궁금하잖아요. 저희는 인원이 6명이었는데, 6명이 다 들어가고 대형 유니콘 튜브까지 들어갔는데도 풀이 좁지 않을 정도로 제법 컷구요. 크기나 깊이는 정석 수영할 만큼은 안되어도 물놀이를 즐겁게 할 수준은 됩니다.

해가지고 나서 불멍하려고 화로에 불을 피우려고 하니 오로라 가루까지 챙져놔 주셔서 야무지게 질 쓰고 왔답니다.
화로에 대해서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이날 장작에 물기가 많았는지 불 피울 때 연기가 많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저희가 불 피울 때 다른 동에서도 다들 불멍을 하고 계셨구요. 특히 102동에 계시던 어르신이 화로에 장작을 너무 많이 넣으셔서 불이 정말 크게피어 오르고 있었는데요. 아래 차도에 지나가던 차들이 불이 난줄알고 신고를 했나보더라구요. 소방서랑 경찰서에서 엄청 여러분이 출동하셔서 한잔하다가 깜짝 놀랐네요. ㅎㅎㅎ 불 피우실 때 장작은 적당히 넣어서 쓰셔야 할 듯합니다.^^

거제 정글돔 풀빌라 1박 후 단점을 찾자면, 관리 하시는 분이 상주하지 않으신다는 점을 들 수 있는데요. 저녁에 저희 인원에 맞지 않게 베개와 이불을 준비해 두셔서 전화로 말씀드렸더니 관리하시는 분이 안계셔서 받을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소방서와 경찰서에서 오셨는데 관리인 분이 안계셔서 우왕좌왕 했던것도 있구요.
그리고 부엌쪽 외부와 연결돤 문 바닥 어딘가 외부와 틈이 있는지 개미가 좀 들어오더라구요… 요것도 퇴실하면서 말씀드렸는데 고치셨을라나요…ㅎㅎ

펜션에서 물놀이에, 불멍까지 다 즐길 수 있어서 친구들과 간만의 외박이 더 즐거웠던것 같아요. 친구, 가족들과 찾는 풀빌라 찾으시면 거제 정글돔 풀빌라도 한번 알아보시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