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스테이블] 아산 신정호수 뷰 맛집, 이탈리안 레스토랑

2022. 12. 18. 19:29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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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만나러 놀러 갔더니, 친구가 맛난거 사준다고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데리고 가줬다.


<키보스 테이블>이라는 곳이였다.


천안 아산역에서 차로 20분정도 가니,
아산 신정호수라는 곳이 있었는데,
호수뷰로 지어진 건물 2층에 자리 잡고 있었다.


주변에 공터가 많아서 주차하기도 좋고, 경치도 좋아서 드라이브 겸 데이트 하러 오기 좋은 장소에 있었다.

건물 2층으로 올라오면 버건디색 문에 금장으로 가게이름을 박은 큰문이 나오는데 여기로 들어가면된다.
1층 카페랑 헷갈려서 엘리베이터에서 헤매는 분도 봤는데, 가게 입구 안내 칠판에 써 놓은 글을 보니 카페로 알고 올라오는 분들이 많은가보다.

1층은 그래비티 카페

2층은 키보스 테이블 레스토랑

헷갈리지 않게 1층 입구에 표시를 잘 해두는게 좋을텐데, 카페에서 2층에 손님을 좀 뺏기겠다.



입구로 들어오면 12월, 계절에 맞게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고, 어머어마한 양의 와인병이 쫙 깔려있다.
점심시간이 좀 지난시간애 도착해서 손님은 많이 없어 한산한 편이었다.
창가로 대부분 자리가 되어 있었는데 우리는 호수가 잘 보이는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다.


앉은 자리에서 신정호수 뷰로 사진을 찍어봤다.
조금 흐린 날씨에 시간이 오후 2시 40분 쯤이어서 빛이 역광이라 막찍어도 예쁘게 나오고 그렇진 않았다.
그래도 부산에서는 호수 같은 곳은 잘 없어서 잔잔한 호수를 보니 또 새로운 경치보는 맛이 있었다.
눈으로 담는 것 만큼 사진으론 잘 안나오는 것 같다.



메뉴판을 받았지만 사진만 찍고 잘 둘러 보지는 않았다.친구가 먹어본 것 중에 맛있다는 걸로 주문해놓고,
한산해보이는 가게를 살짝 둘러보았다.


가게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예쁘게 잘 되어 있었다.
하얀 벽에 빨강으로 포인트를 줘서 지금 같은 계절에 더 어울리는 인테리어처럼 보였다.


먼저 식쩐빵으로 인도식 빵인 난 같은 화덕에서 구운 빵이 나와서 얘기하면서 조금씩 먹었는데, 다 먹어 갈 때 쯤 주문한 메뉴가 한가지씩 나오기 시작했다.

첫번째로 나온 메뉴는

올리브 타파네이드 파스타

이다.

새우가 들어간 타파네이드 소스이 오일 파스타이다.
개인적으로 오일파스타를 좋아해서 파스타 고를 때 오일파스타로 골라봤는데 살짝 맵싹한 맛도 있고, 줄줄 흐르는 오일 소스가 아닌 빡빡하게 면에 소스가 흡수되어 있어서 더 맛있었다. 채소류량 새우량도 적당이 잘 조합되어 오일파르타라도 샐러드 파스타처럼 상큼한 느낌도 있었다.
이 파스타는 추전와인이 리즐링이나 샤도네이 같은 화이트 와인이 어울린다고 하니, 와인 좋아하시면 함께 곁들여도 좋을것 같다.



두번째로 나온 메뉴는

비스마르크 피자

이다.

프로슈토, 부팔라 치즈에 계란을 더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매력적인 피자이다.
피자 이름이랑 설명이 좀 어려웠다.
친구가 예전에 여기서 계란이 올라간 피자를 먹었는데 맛있었다고 해서 찾아보니 이 피자가 계란이 올라가 있어서 시키게 되었다.
사진에서 보면 피자 가운데 약간 노란 부분이 계란인데 약간 계란물이 덜 익은채로 나오는 스타일이다.
프로슈토라고해서 뭔가 했더니 보통 하몽으로 알고 있는 소금에 절인 돼지 뒷다리 말린 거 슬라이스 였다. 스페인 햄? 이라고 볼 수 있는 돼지고기이다.
하몽계란피자라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맛은 하몽이랑 먹으면 짭짤하고, 없이 먹으면 조금 맛이 덜했다. 계란 부분은 약간 느끼한 듯도 싶고…
맛이 없는건 아니었는데 내가 자극적인 맛을 좋아해서 그런지 약간은 심심한 맛이었다.
그래도 파스타랑 같이 시킨 모히토랑 같이 먹으니 조화가 좋았다.

와인을 곁들인다면 쇼비뇽블랑, 산지오베제, 피노누아, 네그로마로 추천한다고 되어 있다. 주로 레드와인이랑 어울리고 화이트와인과도 조합이 좋은가보다.


우리가 시킨 메뉴가 음료까지 다 나와서 단체샷을 찍어봤다. 고소하고 단조로운 맛의 피자와 짭짤 매콤 상큼한 다체로운 맛의 파스타, 시원하고 달콤한 모히또까지 메뉴를 잘 어울리게 시킨것 같다.
주문 성공적!!!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얘기하면서 먹기에 참 좋았었다.

그런데 음식이 나올 때마다 메니져님 이신지, 사장님이었는지 남자분이 오셔서 설명을 아주아주 길게 해주셔가지고 밥먹기 전에 쪼끔 부담스러운 면은 있었지만 ㅎㅎㅎ


나오면서 화장실 들린다고 가보니 화장실 가는 길도 요리 예쁘게 꾸며놓아서 사진을 찍게 만들었다.
남자 친구가 여자친구 데리고 오면 참 좋아들 할 것 같은 인테리어를 해 놓았다.
물론 우리 같은 엄마들도 예쁜거 좋아하지만 ㅎㅎㅎ

천안 아산 지역 근처에 사시면 신정호수 근처로 데이트할 때, 드라이브겸 식사 할 때 한번 들러보면 좋을 것 같다.

KIBO’s TABLE

충남 아산시 신정호길 33-42, 201호
Tel.041-54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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