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센소] 명지 맛집, 일본식 라멘 전문점

2022. 12. 30. 18:27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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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은 날씨가 좀 풀린듯한데, 얼마전까지 엄청추웠죠? 얼마전에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만났는데 너무 추워서 뜨끈뜨끈한 국물이 땡기더라구요. 그런데 국밥은 먹기 싫고, 면 종류가 땡겨서 일본식 라면인 라멘 전문점 류센소에 가게 되었어요.
예전에 집에서 배달 시켜 먹어봤는데 맛있어서, 매장에도 찾아가봤는데 매장에서 먹는 맛은 더 맛있더라구요.
진짜 일본 갔을 때 시간이 부족해서 하카다 역에서 급하게 먹은 적이 있거든요. 그 때 너무 맛있어서 잊지 못하고 있었는데 거의 비슷한 맛이었어요. 그래서 라멘 맛집으로 류센소를 추천드리려고 해요.


명지 국제 신도시에 있는 가게 인데요. 언듯보면 한자로 써있어서 중식당 같이 보이지만 영어로 라멘 레스토랑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11시 오픈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오픈시간 되자마자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더니 조금 지나니까 자리가 없어서 밖에서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더라구요. 벌써 입소문이 많이 났나봐요. 그래도 면 종류라 그런지 회전율이 빨라서 금방 금방 자리가 났어요.


라멘 종류는 3가지로 기본 하카다식 돈코츠 라멘이랑, 매운 돈코츠 라멘, 삿뽀로식 소유라멘이 있어요. 그리고 10월부터 4월까지 계절메뉴로 굴라멘을 추가로 팔고 있어요.
라멘 종류만 있는게 아니라 닭튀김인 가라아게, 차슈덮밥도 파는데요. 저는 이전에 기본 3가지 라멘은 먹어봐서 이번엔 차슈 덮밥을 먹어봤어요.
(예전에 먹은 라멘도 같이 소개할게요.)


왠지 라멘 후기는 많을 듯 하고 차슈덮밥은 드시는 분이 많이 없을 듯한데요. 흰밥위에 소스를 뿌리고, 차슈랑 반숙 계란, 고명을 올려서 나오는데요.
소스가 뿌려진 윗부분은 간이 적절해서 맛있지만 아랫부분까지 소스가 가지 않아 아래는 거의 맨밥이었어요. 소스가 짜지 않아 그냥 윗부분 퍼 먹었는데, 나중에 떠 먹게 된다면 소스 더 달라고 해야 겠어요. 그런데, 여기는 역시 라멘이 맛있어서 다시 덮밥은 안 시켜 먹을 것 같지만요.

류센소에서 제일 처음 먹어봤던 대표메뉴 '류센소'예요. 진한 사골국물 같은 뽀얀 국물에 차슈와 계란, 채썬 목이버섯이 올라가 있는 기본 메뉴이지요. 오독오독 씹히는 목이버섯이 식감을 더해줘서 더욱 맛있는 하카다식 돈코츠라멘입니다.

그리고 이건 매콤한 라멘인 '류센소 카라'입니다. 기본 돈코츠 라멘에 매운 소스를 더한 맛인데요. 그냥 시키면 신라면 정도에 맵기라고 하는데, 맵기 조절이 가능해서 맵찔이인 저는 덜 맵게 해달라고 했더니 국물이 덜 빨갛네요. 저는 살짝 맵싹하고 칼칼하니 기름진 맛까지 잡아줘서 맛있었어요. 매운 것을 좋아하시는 분은 원하시는 맵기로 조절해서 주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류센소 아사리'도 먹어봤었는데요. 삿포로식 소유라멘으로 국물이 좀 달랐어요. 국물이 곰국이아니라 갈비탕 같이 맑고, 간장소스로 간하고 후추가 들어가서 그런지 살짝 후추 매운맛이 나는 깔끔한 라멘이었네요.

계절 메뉴인 카키라멘=굴라멘도 한번 먹봐야하는데 아직 못 먹어봤네요. 아이들이 라면은 좋아하는데 라멘은 별로라해서 방학이 끝나면 카키라멘 먹으러 또 한번 가봐야겠어요.

차슈 덮밥은 그냥 그랬지만, 라멘 종류는 모두 다 맛있으니 어느 메뉴를 드셔도 후회 없으실거예요. 명지에서 맛집을 찾으신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맛있게 드실수 있을거예요.

류센소

부산시 강서구 명지국제5로 148번길 16-1  1층
Tel : 051-911-0635
영업시간 : 11:00~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장은 따로 없으니 주변 골목 빈자리에 대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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