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루] 명지 신상 맛집, 프리미엄 돈까스 전문점

2023. 1. 8. 22:47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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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막둥이랑 막둥이 친구, 친구엄마랑 같이 봉봉키즈 키즈베이킹 일찍 가서 체험하고 왔어요. 첫타임한다고 일찍 갔더니, 아침도 제대로 안 먹어서, 아이들도 엄마들도 배고파가지고, 체험 끝나고 놀이터에서 조금만 놀고 근처에 밥을 먹으러 갔어요.
막둥이가 돈까스를 좋아하는데 근처에 알아보니 돈까스 전문점이 새로 생겼다고 하고 후기도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거의 오픈시간이 맞춰서 가봤습니다.

가게 이름은 ‘오스루’ 였어요.


가게가 11시 30분 오픈인데 저희는 11시 34분에 도착 했거든요. 이미 손님이 앉아계시고 저희가 앉고 나니 바로 주르르 사람들이 들어와 빈자리가 없었어요. 벌써 입소문이 많이 났나봐요. 사람이 꽉 차 있어서 전체적인 실내 사진은 못찍었네요.

실내는 좁고 길쭉하게 생겼는데, 오픈키친 타입에 테이블 없이 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몇개 안되었어요 15명 정도 앉을 수 있었던거 같네요. 그래서 더 자리가 없었던듯 합니다.

주 메뉴는 돈카츠 세종류예요.
저희는 아이 둘, 어른 둘가서 가로미 세트 A, B, 새우튀김 2개랑 상등심을 시켰더니, 여 사장님께서 상등심은 기름기가 많아 아이들과 먹을 때 추천 안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애들은 어떤 거 잘 먹겠냐고 여쭈었더니, 안심이 부드러워서 아이들이 먹기 좋다고 하셔서, 상등심 대신 안심으로 시켰어요.

가로미세트 A(가로미카츠+판모밀)

가로미세트 B(가로미카츠+가케우동)

안심 카츠

새우 튀김 2개


결국 저희가 시킨건 요렇게 4가지예요.

주문을 해 놓고, 앉은 자리에서 매장 안을 둘러 봤어요.
바 형식으로 된 테이블에 사람들이 쫙 앉아 있어서 위쪽을 찍었는데, 기와집 지붕처럼 서까래 처럼 되어 있네요.
등 뒤로 벽에는 옷걸이를 걸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외투를 벗어서 걸어 놓을 수 있구요.
오픈형 부엌에서는 사장님께서 주문 들어온 돈카츠를 바로바로 만들어서 튀기고 계세요.
테이블에는 샐러드 소스와 소금 트러플 오일이 있어요. 자리을 잡으면 컵을 주시는데 자리에 마련된 주전자로 직접 물을 따라 드시면 되어요. 물은 생수가 아니라 오참물, 보리차입니다.

주문하고 나서 고기에 튀김옷을 입히기 때문에 그냥 음식이 나올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이이들이 왜 빨리 밥 안주냐고 징징 댔었어요.
그래도 음식이 나와서 먹기 시작하니, 우리 꼬마들이 계속 너무 맛있다며 먹었어요. ㅎㅎㅎ

안심 카츠에 핑크빛이 도는 것은 고기가 안 익은게 아니라 미오글로빈 현상이라고 하네요.

* 미오글로빈 현상
육류에는 미오글로빈이라는 단백질 성분이 들어있는데, 조리할 때 뜨거운 열과 산소에 노출되면 색소가 산화되어 속살이 핑크빛이나 붉은 빛이 도는 것을 말한다.

가게에 설명이 있는대로 소금에도 찍어먹어보고
안심 가츠에 트러플 오일과 돈까스 소스, 와사비를 같이 먹어도 봤어요.
그냥 소금에만 찍어먹어도 색다른 맛이더라구요.
그런데 트러플 오일에 와사비까지 얹어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게다가 이 안심까스 완전 부드럽고 맛있어요.
우리 꼬맹이들이 왜 “너무 맛있어”를 연발하며 먹었는지 알겠어요^^
여기 가시거든 꼭! 안심까스 시켜 먹어보셔요~^^

판모밀이나 우동은 빼어난 맛은 아니어도 맛있었어요. 양도 많아서 배불러 마지막에 먹은 새우는 배불러 못 먹을 뻔했네요~

새우도 튀김이 맛있었어요. 튀김 옷이 바삭바삭해가지고 입천장이 다 찔려 입속이 아프긴 했지만요 ㅎㅎ

‘오스루’에서 먹어본 음식이 다 맛났으니 정말정말 강추합니다.

오스루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국제8로 266
영업시간 11:30~20:30 (라스트오더 20:00)
매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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