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이드 깃발 이벤트] 여럿이 여행할 때 인솔자용 가이드 깃발 제작 (53cm플라스틱 깃대 기내반입 가능)

설 연휴 전에 일본으로 친정형제랑 엄마모시고 온천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엄마가 가고 싶어하셔서 일본여행을 자주 다니는 언니가 모든 계획을 세우고 출발하게 되었답니다.
대학 때 일문과를 나오면서 일본을 갈일이 있었던 언니는 첫 방문 뒤 푹 빠진 뒤로 일본여행을 자주 다녔어요. 그러다보니 가보고 좋았던 곳이 있으면 가족들을 데리고 가서 안내해주길 자청하곤 했어요. 결혼 후에는 시댁식구를 모시고 가기도 하구요.

이번 일본여행 기간이 짧았지만 언니의 생일이 끼여 있어서 뭔가 기념이 될 만한 이벤트를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일본여행하면 나서서 가이드 역할을 해주는 언니에게 재미있지만 간단한 이벤트로 가이드 깃발을 제작하게 되었어요.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비싸지 않게 주문제작이 가능하더라구요.

소형 가이드 깃발 주문제작 업체 다원아트

(파란 글씨 클릭하면 제가 주문한 업체로 연결되어요.
홍보 아니고 100% 내돈내산입니다.)

다원아트라는 곳에서 주문하게 되었는데요. 디자인도 다양해서 그 중에 원하는 디자인을 골라 주문했어요. 추가비용을 내면 새로운 디자인도 가능하다는데, 고민하다가 이 디자인이 일본여행과 어울리는 것 같아 추가 비용없이 요걸로 결정했답니다.

그리고 가이드 깃발! 하면 사각 깃발보다는 삼각깃발이 어울릴 것 같아서 예시에 사각으로 디자인된 것도 삼각으로 가능한지 문의 드리고 가능하다고 하시기에 삼각 깃발로 주문했어요. 들어갈 내용을 정하고 글씨 크기나 배열 이런 것을 상담한 뒤 시안을 받았어요.

귀엽게 시안이 잘 나왔더라구요. ^^
바로 시안을 확정하고 빠르게 배송을 받았어요.
1월 7일 토요일에 주문하고 1월 9일 월요일 오전에 시안확정한 뒤 1월 11일 수요일에 배송 받았습니다. 주문 제작 치고 빠르게 받았죠^^ 주말은 근무를 안하시는것 같으니 월요일에 바로 제작해 주신 듯해요.

배송 받은 뒤 바로 사진을 찍어 보았답니다.
시안 받은 것과 같지만 또 달랐어요. 저는 사실 핑크가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디자인이기도 한데, 깃발이 너무 하얗더라구요. 핑크빛이 도는게 맞나 싶은….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주문제작 완료한 것에 만족스러웠어요.

그런데 배송받고 나서 갑자기 드는 생각이 길쭉한 막대기가 기내반입이 될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검색해봐도 확실한 답이 없어서… 저희는 1박 2일로 짧게 다녀올 거라 빠르게 움직이자고 전부 수하물 없이 출발하기로 했거든요.

제주항공 기내반입 수하물 규격 안내

저희가 탔던 제주항공이 기내반입 가능한 캐리어 사이즈가 높이가 55cm이긴 했는데, 막대기 반입은 된다 안된다 찾아보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냥 검색해보니 막대기는 반입이 안된다는 말도 있고, 무기가 될만한 딱딱한 막대는 위탁 수하물로 해야하나, 그렇지 않으면 가능하다는 말도 있고한데, 막대가 좀 단단한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애매한 듯 해가지고 혼자서 고민을 엄청했네요. ‘안되면 깃대에서 깃발부분이 빠지니까 검색대에서 뭐라하면 깃대는 빼자’하는 마음으로 여행 출발 당일 공항으로 갔답니다.
다행히 53cm 플라스틱 막대였던 깃발은 무사히 기내반입하여 일본으로 가져 갈 수 있었어요.

언니에게 가이드 깃발을 선물해 줬더니 아주 좋아해주고 가족들도 재밌어해서 작은 이벤트는 성공이었어요.
공항에서 출발전에도 이렇게 사진 찍고,

저희가 많은 인파 속을 지나 갈 때도 함께하며 즐거운 여행의 안내자 역할을 톡톡히 했답니다.

여럿이 여행하실일이 있으시며 요렇게 간단히 깃발 만들어 작은 이벤트 해보세욤~~
작지만 즐겁고 신나는 여행의 시작을 도울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