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엔 커피] 하카다 캐널시티 근처 엔틱 카페 추천! 5YEN coffee house.

지난 일본 여행의 첫번째 목적지는 하카다 캐널시티 근처 엔틱 카페 고엔 커피(5yen coffee) 였어요.

12월에 동생이 후쿠오카 놀러 갔었는데, 기모노 렌탈해서 입어봤었대요. 기모노 입고 놀다 반납하고 나서 지쳤을 때, 렌탈샵 근처에서 우연히 발견한 카페라는데요. 적극 추천해줘서 이번 여행의 첫번째 목적지가 되었답니다.

아침 7시 비행기로 출발한 저희들은 아침밥도 해결해야 하는데 마침 여기는 음료 뿐 아니라 식사도 판매하고 있어서 딱 좋았지요.

저도 다녀오고 나니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은 카페라 포스팅 해 봅니다.

위치도 하카다역, 기온역, 캐널시티와 모두 가까워서 찾기 쉬운 곳에 있었어요. 골목 안에 있긴 하지만 저처럼 길치인 사람도 지도만 보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위치에 있었으니 캐널 시티 근처로 오시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셔요.

(여기 방문하고 기온역까지 걸어갔는데 그리 멀지도 않고, 찾아가기 쉬웠어요)

저희는 짧은 일정에 이곳까지 오는데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요. 구글 맵에 나온 주소 보여드리니 네비로 입력하셔서 가게 앞까지 안전하게 왔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다 캐널시티 근처까지 택시비는 1770엔 나왔어요. 혹시 이동하실분은 참고가 되실까해서 사진 찍어보았어요. 저희는 인원이 6명이라 택시 2대로 이동했는데요. 동생이 탄 차는 길을 조금 헤맸다는데 1850엔 나왔다고 하네요.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시간은 15분정도 걸렸어요.

고엔 커피는 요렇게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운영하시는 가게 인데요. 할아버지 계시는 바 쪽만 봐도 분위기가 철철 넘치죠~

실내 분위기도 요렇게 엔틱하면서 따뜻한 기운이 있는 곳이었어요. 한쪽 벽에 일본 만화책도 잔뜩 있는데 이것도 왠지 더 일본스런 느낌도 주고 좋았습니다.

앞의 사진과 반대 방향쪽에 저희가 앉았는데요. 저희가 앉은 쪽은 좀더 고풍 스러운 분위기가 나지요? 엄마가 좋아하시는 꽃 그림이 많아서 사진도 화사하니 예쁘게 잘 나오더라구요^^

테이블 마다 이렇게 작은 메뉴판이 세워져 있는데요. 일본어로만 되어 있어서 저희는 파파고로 번역 돌려서 사진 찍어 주문했습니다. 9시전에 방문했더니 이른시간이라 필라프와 햄버그 세트는 안된다고 하셔서, 저희는 피자토스트 세트, 에그토스트 세트, 비프카레 3세트, 토핑카레(치킨카츠) 세트를 시켰어요. 세트에는 커피가 포함 되어 있다고 합니다. 커피는 따뜻한 커피와, 아이스커피 중에 선택할 수 있어요. 커피는 핸드드립 커피 입니다.

앞이 피자토스트, 뒤가 에그토스트

앞은 비프커리, 뒤는 치킨카츠커리

핸드드립커피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주문 받으시고, 서빙까지 다 하시다보니 음식 갯수를 여러개 시키니까 여러번 확인하시고 놀라시긴 하셨는데 천천히 차례로 음식이 나왔어요.
토스트가 먼저 나왔는데요. 바게트 빵으로 토스트를 만들어 주셨는데 두가지 다 너무 맛있었어요. 바게트 자체도 엄청 맛있고 부드러운 빵을 쓰시는 것 같았어요. 커리는 맛있지만 생각보다 조금 매웠어요. 그런데 우리 가족들이 모두 맵찔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한국에서도 오뚜기 3분카레 순한맛으로 먹는 집안이라 ㅎㅎㅎ 토스트 세트에는 장미꽃가라 잔에 드립커피가 같이 나왔고, 카레세트에는 하얀색 커피잔에 나왔어요. 하얀 커피잔이 조금 더 작았어요. 그리고 제가 아이스 커피를 시켰는데 드립커피를 아이스로 먹으니 보리차처럼 구수 하더라구요 ㅋㅋㅋ. 언니의 따뜻한 커피를 마셔보니 풍미가 너~~~무 좋았는데 저도 따뜻한 걸로 먹을 걸 그랬어요 ㅎㅎ 고엔커피를 가시면 꼭 따뜻한 커피로 드시기 바랍니다^^

고엔 커피 하우스

영업시간과 영문주소, 한자주소 캡쳐본 같이 올려보아요. 혹시나 가실 때 도움이 될까해서~
영업시간은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까지이고,
매주 일요일은 휴무이니 피해서 방문해 주세요.